바쁜 사람들을 위해 이 글을 요약하자면
내 상황 : 독일에서 모더나 백신 1,2차를 맞았고 격리 면제서를 받아서 9월에 한국에 들어옴
보건소에서 1,2차 백신 접종 증명서 (독일의 경우 EU Digital Covid vaccination certificate)와 신분증을 보여주면 해외 백신 접종 등록을 해줌
코로나 백신을 해외에서 접종 완료하고
격리 면제서를 발급받아 한국에 입국한 사람들은
오늘(10월 7일)부터
국내 예방접종시스템에 접종이력을 등록하고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해외 예방접종 이력이 인정되는 백신은
WHO의 승인을 받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코비실드 포함),
시노팜, 시노백이라고 한다.
나는 독일에서 모더나 백신 1,2차를 맞았고
격리면제서를 받아서 9월에 한국에 입국했다.
기존에도 보건소에
해외 코로나 예방접종 등록은 가능했지만
등록을 해봤자 예방접종확인서도 못 받고,
접종자 인센티브 대상에서도 제외됐었기 때문에
굳이 보건소까지가서 등록해두지 않았었다.
그래서
백신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오늘에서야
해외 백신 접종자 등록을 위해
보건소에 방문했다.
보건소 입구에서 열 체크하시는 직원분이 무슨 일로 왔냐고 물었고
해외 백신 접종자 등록을 하러 왔다고 하니
예방접종실로 가라고 안내해주셨다.
예방접종실에 가서
해외 백신 접종자 등록을 하고 싶다고 하면서
격리면제서, 코로나 백신 1,2차 접종 증명서 (EU Digital Covid vaccination certificate), 여권을 드렸는데
백신 접종 증명서만 가져가고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다며
여권 말고 신분증을 달라고 했다.
격리면제서가 꼭 필요한 건 줄 알았는데
이건 딱히 보지도 않더라..
주민등록번호로 조회하면
내가 격리면제서를 받고 입국한걸 다 확인할 수 있는 건가 모르겠당
나는 독일에서 예방접종수첩 (Impfpass)를 가져오지 않았고
QR 코드가 인쇄된
EU Digital Covid vaccination certificate (1,2차)만 챙겨 왔기 때문에
보건소에도 이걸 보여줬다.
보건소에 대기자가 없었어서
접종 등록하고 나오기까지 10분도 안걸렸다.
보건소에서 나오자마자
쿠브 앱을 깔았고
예방접종확인서가 발급된걸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카톡에도 백신 접종 여부를 업데이트하니
바로 접종 완료로 상태가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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