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어스 20000mAh 22.5W 보조배터리 사용 후기

베이스어스(Baseus)는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중국 회사이다.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이 많이 출시하고 있고
제 2의 샤오미라고 불리는 만큼
제품들의 디자인이 깔끔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구매한 건 20,000mAh 보조배터리이다.

앞 쪽 디스플레이에서
배터리 잔량과 입출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캠핑용으로 급하게 보조배터리가 필요해서
아마존에서 29,99유로 (약 41,000원)에 구매했지만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20달러 (약 23,000원)에 판매 중이기 때문에

배송을 기다릴 여유가 있다면 당연히 직구를 추천한다.

무게는 390g

두께도 2.5cm 정도로 엄청 두껍고,
배터리 자체가 꽤 큰 편이다.

PD 충전을 지원해서 노트북 충전이 가능하긴 하나,
출력이 22.5W라서 충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노트북 충전이 목적이라면
100W짜리를 사는 걸 추천한다.

총 다섯 개의 포트로 구성되어있다.

맨 왼쪽 단자는 C타입이고 입출력이 모두 가능하다.

중간 위 쪽은 C타입, 아래쪽은 마이크로 5핀 단자이고 둘 다 입력만 가능하다.

오른쪽 두 개는 USB 타입 A 포트이고 출력만 가능하다.

보조배터리를 완충시키는데 5시간 정도 걸렸고,
아이폰 8 플러스 기준으로 5번 충전시킬 수 있었다.
대용량 보조 배터리인만큼 캠핑 가서는 며칠간 잘 사용했지만
무게가 꽤 나가서 평소엔 전혀 안 들고 다닌다는 게 단점이다.

휴대용 배터리를 찾는다면 크기, 무게에 있어서
더 작고 가벼운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구매를 추천하지 않고,
대용량 배터리를 찾는다면
같은 이유로 (=이 무거운 걸 들고 다닐 바에야)
차라리 더 용량이 큰 제품을 사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냥 애매한 제품.